이건희의 특단에 의해 결정된 삼성의 쇄신안이 화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용단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삼성의 쇄신안 내용들이 얼마전 발간된 장세진 교수의 '삼성과 소니'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
겨져 있는 것이었다.
삼성 쇄신안의 골자는 이건희의 일선 퇴진을 비롯한 선정적 내용을 제외하고, 기업구조 자체에 집
중을 해보면 1)전략기획실 해체 2)이로 인한 각 사업부문들의 각개 약진 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
분구조나 사회환원 등은 삼성식 중앙집중적 황제경영의 해체라는 내용과 별개의 사항이니 여기서
는 배제하기로 하자.
이러한 삼성의 쇄신안은 위에서 썼다시피 장세진 교수의 저작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소니를 따
라잡은 삼성은 이건희 개인의 카리스마와 투자에 대한 예측력에 크게 의존하여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고 장교수는 진단하고 있다. 반도체나 휴대폰 사업 등을 돌아보면 단박에 알 수 있는 내
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삼성의 성공을 불러왔던 이같은 경영 방식이 앞으로의 경영 환경에 있어서도 먹
힐 것인가는 의문이라고 저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변증법이랄까? 이건희 개인과 전략기획실
(과거의 구조본)에 집중된 삼성의 경영구조가 지금까지 성공의 원인이었다지만, 앞으로 이것이
되려 삼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날카로운 예측인 것이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번 삼성의 쇄신안은 기업 내부적으로 검토되어온 일, 즉 경
영 방식의 일대 전환이라는 크나큰 과제를 비리 적발과 특검 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된 것을 극
복할 겸 해서 내놓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경우!
삼성은 바보도 아니고 맘씨 고운 집단도 아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DS, 삼성경제연구소, 증권,
건설 분야의 래미안 등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 분야에서도 삼성의 새끼인 네
이버(NHN이라 해야 하나?)가 석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수많은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
며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이다.
그간 삼성 내부에서도, 심지어 이건희 본인조차도 지나치게 중앙집중적인 경영주권, 무노조로 대표
되는 공포경영, 차명계좌, 불법상속 등 각종 병폐에 대해 스스로 진단하고 있었으리라 본다. 어차피
이제 사회적 한계에 다다른 이상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갈수록 비난이 심해지는 상황을 타개하고
자 검토하고 있던 쇄신안을 던진 것이리라 추측해 본다.
삼성이 밉든 곱든 우리 경제에 있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차피 내민 쇄신안, 잘 추진해서
좀더 윤리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길 바랄 뿐이다.

있는 삼성의 쇄신안 내용들이 얼마전 발간된 장세진 교수의 '삼성과 소니'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
겨져 있는 것이었다.
삼성 쇄신안의 골자는 이건희의 일선 퇴진을 비롯한 선정적 내용을 제외하고, 기업구조 자체에 집
중을 해보면 1)전략기획실 해체 2)이로 인한 각 사업부문들의 각개 약진 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
분구조나 사회환원 등은 삼성식 중앙집중적 황제경영의 해체라는 내용과 별개의 사항이니 여기서
는 배제하기로 하자.
이러한 삼성의 쇄신안은 위에서 썼다시피 장세진 교수의 저작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소니를 따
라잡은 삼성은 이건희 개인의 카리스마와 투자에 대한 예측력에 크게 의존하여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고 장교수는 진단하고 있다. 반도체나 휴대폰 사업 등을 돌아보면 단박에 알 수 있는 내
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삼성의 성공을 불러왔던 이같은 경영 방식이 앞으로의 경영 환경에 있어서도 먹
힐 것인가는 의문이라고 저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변증법이랄까? 이건희 개인과 전략기획실
(과거의 구조본)에 집중된 삼성의 경영구조가 지금까지 성공의 원인이었다지만, 앞으로 이것이
되려 삼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날카로운 예측인 것이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번 삼성의 쇄신안은 기업 내부적으로 검토되어온 일, 즉 경
영 방식의 일대 전환이라는 크나큰 과제를 비리 적발과 특검 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된 것을 극
복할 겸 해서 내놓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경우!
삼성은 바보도 아니고 맘씨 고운 집단도 아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DS, 삼성경제연구소, 증권,
건설 분야의 래미안 등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 분야에서도 삼성의 새끼인 네
이버(NHN이라 해야 하나?)가 석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수많은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
며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이다.
그간 삼성 내부에서도, 심지어 이건희 본인조차도 지나치게 중앙집중적인 경영주권, 무노조로 대표
되는 공포경영, 차명계좌, 불법상속 등 각종 병폐에 대해 스스로 진단하고 있었으리라 본다. 어차피
이제 사회적 한계에 다다른 이상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갈수록 비난이 심해지는 상황을 타개하고
자 검토하고 있던 쇄신안을 던진 것이리라 추측해 본다.
삼성이 밉든 곱든 우리 경제에 있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차피 내민 쇄신안, 잘 추진해서
좀더 윤리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길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