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일명단 발표가 있고나자 "아니나 다를까" 하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시각 운운하는 반응은 양반이요, 좌빨, 운동권, 심지어 노빠라는 딱지까지 붙여가며 입에 게거
품을 뭅니다. 극소수지만 이런 즉각 반응이 이글루스에도 있어 유감입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명단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데에는 동감해 줄 수 있지만 친일청산
작업 자체를 매도하는 의견은 참으로 한심천만입니다. 반대하는 논리의 외피는 "균형...", "공과
를 같이 평가해야..."인데 한꺼풀 벗기면 알량하기 짝이 없습니다. 먼저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
는지부터 이야기를 풀어가야 본질을 건드릴 수 있겠지요.
민족주의라는 것은 보수우익의 가치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이 땅의 보수우익들은 친일청산 얘
기만 나오면 학을 뗍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이념이나 가치와는 무관한 기득권 세력일 뿐
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왜놈들과 붙어먹은 자들은 자연스레 사회의 주류가 되었고(밑도 끝도 없이 한국 외교의 거목이
라는 김상조가 그렇죠) 해방이 되자 이 치들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친미와 반공의 줄을 잡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애국애족'으로도 둔갑을 하게 되죠. 그래서 뒤가 구린 떨거지들은 역사
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그러한 세력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이게 되는 것입
니다.
대표적인 인물을 들어볼까요? 그 유명한 박정희 아닙니까? 친일~좌익~친미와 반공... 이렇게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 따라 요리조리 겉모습을 바꿔가며 민중을 탄압하고, 통제하고, 사회의
노른자를 고스란히 손에 쥐어온 무리들이 100년여 우리 사회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치사스럽습니까? 친일=친미=반공이라는 등식 중에서 친일만 쏙 빼놓고, 자기네 세력의
뿌리를 건드리면 용공세력으로 몰아가는 후안무치... 요즘 이런 저열한 색깔놀이는 정치권에서
도 함부로 못하는데, 한참 맛이 간 소리를 이글루에서 보게 되어 심히 짜증스럽군요.
이명박은 친일인명 발표에 대해 "공과 과를 다 다루어야 균형 있는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네,
형식논리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안익태, 서정주, 이광수 같은 자
들의 공은 해방이래 칭송 일변도였지만 언제 '과'에 대해서 제대로 다룬 적이 있었단 말입니까?
이제 균형 있는 논의를 위해 과거사를 좀 들여다 보자는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또 딴
죽을 걸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대체 그 사회적 합의란 대체 무엇이며, 지
금의 친일청산 방식을 반대하는 이들은 어떤 대안이 있는지, 누구누구를 친일부역자로 보고 있
는지 말입니다.
사회적 합의, 균형 잡힌 시각... 다 좋죠. 이명박, 강재섭, 이영훈 등등 친일청산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저 물타기가 아니라면 생산적인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순리입니다. 근데 백년하청
이리라 짐작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는 일본을 용서했다"고 강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되시겠습니다.

시각 운운하는 반응은 양반이요, 좌빨, 운동권, 심지어 노빠라는 딱지까지 붙여가며 입에 게거
품을 뭅니다. 극소수지만 이런 즉각 반응이 이글루스에도 있어 유감입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명단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데에는 동감해 줄 수 있지만 친일청산
작업 자체를 매도하는 의견은 참으로 한심천만입니다. 반대하는 논리의 외피는 "균형...", "공과
를 같이 평가해야..."인데 한꺼풀 벗기면 알량하기 짝이 없습니다. 먼저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
는지부터 이야기를 풀어가야 본질을 건드릴 수 있겠지요.
민족주의라는 것은 보수우익의 가치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이 땅의 보수우익들은 친일청산 얘
기만 나오면 학을 뗍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이념이나 가치와는 무관한 기득권 세력일 뿐
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왜놈들과 붙어먹은 자들은 자연스레 사회의 주류가 되었고(밑도 끝도 없이 한국 외교의 거목이
라는 김상조가 그렇죠) 해방이 되자 이 치들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친미와 반공의 줄을 잡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애국애족'으로도 둔갑을 하게 되죠. 그래서 뒤가 구린 떨거지들은 역사
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그러한 세력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이게 되는 것입
니다.
대표적인 인물을 들어볼까요? 그 유명한 박정희 아닙니까? 친일~좌익~친미와 반공... 이렇게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 따라 요리조리 겉모습을 바꿔가며 민중을 탄압하고, 통제하고, 사회의
노른자를 고스란히 손에 쥐어온 무리들이 100년여 우리 사회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치사스럽습니까? 친일=친미=반공이라는 등식 중에서 친일만 쏙 빼놓고, 자기네 세력의
뿌리를 건드리면 용공세력으로 몰아가는 후안무치... 요즘 이런 저열한 색깔놀이는 정치권에서
도 함부로 못하는데, 한참 맛이 간 소리를 이글루에서 보게 되어 심히 짜증스럽군요.
이명박은 친일인명 발표에 대해 "공과 과를 다 다루어야 균형 있는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네,
형식논리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안익태, 서정주, 이광수 같은 자
들의 공은 해방이래 칭송 일변도였지만 언제 '과'에 대해서 제대로 다룬 적이 있었단 말입니까?
이제 균형 있는 논의를 위해 과거사를 좀 들여다 보자는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또 딴
죽을 걸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대체 그 사회적 합의란 대체 무엇이며, 지
금의 친일청산 방식을 반대하는 이들은 어떤 대안이 있는지, 누구누구를 친일부역자로 보고 있
는지 말입니다.
사회적 합의, 균형 잡힌 시각... 다 좋죠. 이명박, 강재섭, 이영훈 등등 친일청산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저 물타기가 아니라면 생산적인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순리입니다. 근데 백년하청
이리라 짐작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는 일본을 용서했다"고 강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