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가림도 버겁다!

by 태풍9호
이상득~ 추부길~ 컨테이너 : 촛불 수호천사단!

촛불이 이렇게 징하게 이어질 것이라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이럴 지경인데 명박스런 아해들은
오죽 했을까? 그냥 저러다 말겠지 하며 신문에 미국 소고기 안전하다 광고내고, 멍청한 국민들이 뭘
알까 싶어 OIE니 뭐니 가져다 붙이며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다.

솔직히 먹고사니즘이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이고, 촛불은 타다가 꺼지라고 만든 것이 근본적인 구조
이다. 그런데 꺼져 가는 촛불에 끊임없이 기름을 부어준다. 누가? 시민사회가? 조또 말도 안되는 소리
고, 이상득과 추부길 덕분이다.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온 백수와 실업자들께 죄송하다"는 진정성 어린 사죄로 심금을 웃긴 이상득,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사탄의 무리"라고 솔직담백하게 표현한 추부길. 이들이야말로 촛불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촛불의 피크라고 누구나 예상한 오늘 아침, 정말 '실용적이고 MB스러운' 대책이 실행되었다.
바리케이트 따위는 갖다대지도 못할 기발한 발상 아닌가? 인터넷에 올라온 컨테이너를 바라보며 비
현실적이고 아방가르드 한 느낌을 받고야 말았다. '저거, 설치미술 아냐?'

이따가 구경 가야겠다.
































골판지님 작품 무단으로 업어 왔습니다.

by 태풍9호 | 2008/06/10 13:35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typ9th.egloos.com/tb/192803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at 2008/06/14 11: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태풍9호 at 2008/06/15 02:24
비공개님/

ㅎㅎㅎㅅ 여다 답글을 다셨네요.
방금 경북 상주에서 촛불 뛰고 들어 왔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하고 한잔 했죠.
일단 체력부터 회복하세요.
그래야 촛불이고 밥이고 술이고~
Commented by 白家 at 2008/06/19 19:31
허헛... 리뷰 당첨 보고 들어왔습니다..
눈에 띄는 닉이..ㅋㅋ
축하드려요~ 리뷰 기대할께요~~^^
Commented by 태풍9호 at 2008/06/20 17:26
아아~ 감사합니다.
돈 주고 사려했는데 이게 웬 횡재람?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6/26 12:05
혹시 이번 토요일에 촛불 집회 가시나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  다음 >>